비판적사고1 GPT-5 시대, AI는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생각하는 AI'를 표방한 GPT-5가 드디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 모델을 압도하는 성능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제는 정말 인간과 같은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는 말도 나온다. 핵폭탄급 변화가 세상을 뒤엎을 거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하지만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 이번에도 혁명보다는 가속에 가깝다. AI는 여전히 우리가 방향을 제시하면 그쪽으로 미친듯이 페달을 밟아주는, 아주 유능한 '엔진'이다. 그리고 이 엔진은 앞으로 더욱 싸고, 더 정확해질 것이다.오히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AI의 본질적인 약점은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이 새로운 엔진을 다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세 가지다. 첫째, AI에겐 '영혼'이 없다. 여기서 영혼이란 철학적, 종교적 의미가 아니다. 스스로 .. 2025. 8. 12. 이전 1 다음